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 중 고치고 싶은 단점이 있다면 적어보자.
그 단점을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지 3가지 적어보자.
어렵다면 주변에 물어보거나 검색을 해봐도 좋다.
오늘도 컨디션이 너무 별로다.
항생제 부작용이 아직도 그대로인가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이러다이번주는 망칠것 같은 기분이다.
1월 목표를 지키려면 하루하루가 부족한데 괜히 핑계삼아 나태해진다.
오늘까지 쉬고 낼부터는 다시 정진해야겠다는 마음이지만
뭔가 억울하다.
역시 건강이 최고다.
목표, 계획 이런거 다 필요없다.
건강하지 않으면 끝이다.
어쨋든 그래도 글쓰기는 꼭 해내려고 한다.
나의 장점은 지난번에 한번 쓴거 같으니 나의 단점 3가지를 써보겠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1. 정리를 못한다.
2. 논리적이지 않다.
3. 절제를 못한다.
너무 치명적이지 않는가.
내가 고치고 싶은 모든 모습이 내 단점이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것도 계획적이지 않다는 데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기록을 하는 것도 내 주변을 정리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힘이 든다.
그저 내 몸뚱아리 하나만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든다. 그런 내게 그 이외의 부수적인 것을 하라고 하니 힘이 드는가보다.
그런데 또 좋아하는 건 있다.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체력소모도 하지 않고 나의 도파민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인 걸까, 운동을 하면 내 몸을 움직인다는게 싫은 걸까.
그저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것만 즐기는 것 같다.
어쩔때는 몸을 일으키기 싫어서 컴퓨터도 잘 안한다.
그저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린다.
그래서 내가 시작한게 스마트폰 잠금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잠가 놓고도 계속 만지작 거린다.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옆에 있으면 어떻게든 쓰려고 한다. 만지면 위안이 되는 것일까.
정리를 하지 않는 버릇을 작년부터 고치려고 아주 노력했다. 집에 들어오면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부터,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비우는 연습까지.
이제 조금은 틀이 잡혀서 조금은 더 정돈된 삶을 살고있으나, 여전히 그대로 뭉쳐진 옷가지와 짐들을 볼때마다 내 마음이 무겁다. 사람은 정말 쉽게 변하지 않나보다.
또한 기록하는 연습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실천하지 못한 분야중 하나이다. 몇일 열심히 해오다 2틀 또 안하니, 하기 싫어진다.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영컨디션이 안좋다라는 이유로 안하고 있지만 사실 할 수있는데 말이다.
어서 가서 하자...
자기전에 매일 기록하는 습관 ㄴ66일도 꼭 루틴화 시켜야 겠다. 조금씩 하다 보면 바뀌겠지..
마지막 절제를 못한다. 나만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오늘도 불량식품을 먹고 간식을 먹었다. 건강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또.. 먹었다. 나는 바보 똥멍청이다..
컨디션이 안좋으니 ㄷ이성적인 사고가 안된다. 왠만해선 아프지 않는 나인데, 이번에는 정말 모든것이 겹쳤다. 어서 가서 쉬어야겠따.
제정신이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