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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차, 아무주제나

오늘은 간만에 아무주제나 써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유발하라리 책을 섭렵하느라 매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하.

근 한달 반동안 긴 여정이었다.

많이 성장햇고, 생각이 많아졋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면에서 나오는 글을 뽑아내는 능력은 좀 더 좋아졌지만, 글을 더 매끄럽고 읽히기 좋게, 구성을 하는 방법을 아직도 감을 잡지 못하겠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생각을 하며 멈추어 나만의 생각을 만드는 시간이 없다. 그저 답이 궁금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다. 하지만 진정한 독서는 그 문구에서 멈추어 나만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멈추어서 생각하려고 하면 또 다른 생각이 나를 덮친다.

그리고 잠이 온다.

도저히 집중이 안된다.

다들 그런 것일까?

하지만 그 의미를 내것으로 만들고 씹어서 나만의 생각으로 만들어 내야 진짜 내것이 된다.

적는게 능사가 아니다.

멈추어서 생각하고 또 곱씹어야 한다.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 걸까?

한번 적어볼까?

하지만 적는것도 너무 힘들다...

 

아직 내가 올해 이루지 못한 것이 있는데

매일 스케쥴을 만들기, 명상하기, 독서 재료를 늘 노트에 옮기기

뭔가를 늘 지니고 다니면서 적는게 나에게 아직 너무 힘들다.

하지만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추천하는 방법이니

언젠가는 꼭 실현해야 할 목표이다.

12월에는 힘들더라도 1월부터는 꼭 실천해서 내년을 더욱 더 의미있게 만들고 싶다.

 

세상이 정말 너무나도 급변하는 게 느껴진다.

나는 이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며, 어떤 혜안을 갖고 있어야

변화하는 세상에 더 발리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이 정말 많아지지만 내 생각이 가진 한계를 아직 뛰어넘을 바탕이 ㄴ없다.

조금더 책을 빨리 읽었다면.. 이라 후회하지만

지금 저 책들을 쓴 사람들은 평생을 다져온 기반이라는 것을.. 내가 몇년에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과 글짓기에 투자하는 시간을 더 늘려보자.

1월부터는 독서 2시간 글쓰기 1시간을 무조건 지키며

일주일에 한번은 독서만 하는 날로 지정해서 독서를 꼭 하자.

 

조금은 다른 루틴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지금보다 더 책에집중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그리고 유튜브를 끊자.

 

원래는 유튜브를 이렇게 많이 보지 않았는데

요새는 관심가는 주제를 유튜브를많이 찾는다.

블로그는 아무래도 정확한 정보가 없지만 유튜브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더 신뢰가 가기때문이다.

하지만 유튜브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그 영상을 다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몇분에 중요한 정보만 쏙쏙빼내면 좋겠는데

다 봐야만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물론 중요한 것도 있다. 하지만, 그것에 시간을 뺏기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유튜브를 30분으로만 제한하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올해 내가 가장 잘한일은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했고,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지만

아직 더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기엔 많이 부족하다.

더욱더 정진하자.

 

12월에는 정신이 없을 예쩡이라 지금 많은 사색과 고민을 하고, 내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좀더 고민해보자.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설득의 논리학을 읽으며 하나하나 정리해보도록 하자.

또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면 분명 시간이 없어질테니 말이다.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다.

좀더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