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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차, AI는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오늘도 또 30분을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자리에 앉았다.

글을 쓰는 것을 최대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 보면.. 결국 미룰수없을때까지 가서야 다른 일을 멈춘다.

30분동안 독서를 좀 더 했으면..

30분을 낭비한 이유는 또,, 그랬듯 인터넷 쇼핑이었다. ㅎㅎ 몇푼이라도 아껴보려고?

간만에 찾아온 한국 물건을 살수있는 기회에 다시 또 흥분해서

밤새 쇼핑을 했다.

 

이런 열정으로 글읽기를 하면 좋으려만

참 루틴이라는게 무섭다. 루틴을 벗어나는 하루가 이제는 싫어진다.

 

스스로에게 루틴을 지킬 수 있는 구속력을 만들었나보다.

루틴을 따르지 않고 다른 것을 하고 있는 내가 이토록 한심해지다니..

 

어제는 글쓰기 책 두편을 함께 읽었다.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와 또 어떤 기자분의 기자의 글쓰기.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는 작년부터 읽고 있는데, 강의까지 신청해놓고서는 사실 강의는 60프로정도밖에 수강을 하지 못했다. 그의 조언에 따라 내적글쓰기부터 시작했던 여정이 벌써 6개월이라는 글쓰기의 여정으로 이어졌고, 어느정도 글쓰기가 편해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1년전에 책을 읽었을 때와, 6개월전, 그리고 지금이 또 어떻게다른 느낌인지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일단은 잘하고있으나,

22전략을 따르기로 결심했던 것은 사라지고 남은것은 글쓰기 30분 뿐이었다.

요즘엔 글쓰기 시간을 1시간 정도로 늘리고는 있지만

독서와 병행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다.

게다가 골프ㅡ까지 병행하니 사실 독서만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오늘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책을 읽고, 글을 쓰려 한다. 2번째 시간

오늘의 주제는 "일"이다.

 

요약 : AI는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주장 :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으로 출근하지 않고, 내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을 하며 하고 싶은 활동만 하며 살아가고 싶지 않은가?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경제적 자유가 달성된 일상이다. 얼마전만 해도 사람들은 부를 달성하면, 또 더 큰 부를 추구 하며 살려고 아둥바둥했다. 하지만, 그보다 현재의 만족과 일상을 즐기는 일을 더 중요시하기 시작했다. 귀찮고 어려운 일은 돈으로 해결하면 되기 때문에 한결 더 쉬워졌다. AI가 인간이 수행하던 모든 일을 대체하기 시작하면, 인간 모두는 이런 고상한 삶을 누리며 살수 있을까? 

 

결론은 "이미 충분한 돈이 있다면"이다. 부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 기업에 집중될 것이며, 단순 노동자였던 사람들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조차 어려울 것이다. 인류 전체의 삶은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지만 개개인의 삶은 더 비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본디 늘 주변과 비교하며 행복을 느낀다. 나보다 월등하게 잘사는 소수의 인간들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지며, 큰 사회적 갈등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부자가 된 이들이 이들에게 복지 차원에서 혜택을 베풀 수 있을까? 이것 역시 부자 국가만 가능하다. 보통 복지라는 것이 국가라는 틀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본 소득을 도입해 모두가 부유하게 사는 UAE같은 국가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내가 아는 UAE의 원주민들은 거의 일을 하지 않는다. 아무도 힘들게 일을 하지 않아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회를 굴러가게 해준다. 이들은 최소한 겉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굉장히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국가가 축적한 부를 모두가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도 가난한 국가는 물론 AI시대에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국가 그리고 사람 모두 역시 같은 운명을 지닌다. 어떤 한쪽은 유토피아적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한쪽은 지금 우리 모습에 미치지도 못한 삶이 펼쳐질  미래가 너무 뻔하지 않은가. 대체, AI는 어떻게 모든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게 될까? 인간이 더 우수하고 뛰어난 예술 분야는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선택은 패턴인식의 결과라고 한다. 우리의 예상대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 아니다. 그저 어떤 순간에 좀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는 뉴런 활동이 활성화된 결과이다. 이 과학적 진실이 맞다면 곧  AI는 우리 인간 뇌를 해부해 우리보다 더 우리 감정을 잘 알게 된다. 우리가 착용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뽑아낸 뇌파, 심박수, 호르몬 분비 상태 등을 체크해서 지금 딱 맞는 명상법과 음악을 추천한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 아닌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믿은 많은 분야에서 이런 믿음들이 깨지고 있다. 

 

AI는 인간 개개인을 대체함은 물론 우리 인간 분류 전체를 대체하지 않을까. 병을 진단하고 판단하는 의사들은 AI 의사의 우수한 성능과 경험치에 의해 분명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의사라는 직업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남아 인인류에 기여한다. 지금도 우리는 여러 문물들을 선택할 수 있듯, 인류는 지배하는 AI가 한종류일 수는 없다. AI도 각 회사마다 다른 알고리즘과 판단으로 우리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불안해 하던 AI가 보여줄 미래는 없다. 잘못된 AI로 인한 인류 전체의 종말은 사실과는 먼 이야기이다. 의사들이 어떠한 병에 대해 연구할때에도 여러가지 AI에 의존한다면 AI의 일부 오류도 AI간의 상호작용으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직업군만 대체하리라 믿었던 AI가 더 먼미래에는 인간의 모든 직업군을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AI시대에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정도가 되어야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나머지 인간은 대부분 AI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단순 노동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런 재교육도 국가나 사회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지만 가능하다. 사회 전체를 재교육 한다는 발상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결국 우리는 AI시대가 바꿀 우리의 미래를 빨리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될 확률이 높다. 스스로가 변화를 감지하고 꾸준한 개발을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변화해야 한다. AI라는 단어가 현실로 다가온지 3년정도 되어간다. GPT가 나온 후 세상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GPT는 일부 사람들의 공간이다. 지금 나와는 상관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변화를 멀리할 때 우리는 다시 또 엄청나게 뒤쳐질 것이다. 지금 당장 변화에 올라타라. 

 

 

 

 

 

오늘은 제대로 된 글을 한편 써보고자 노력을 많이 하였다. 특히나 기자의 글쓰기에서 보았던 "의" , "것"의 조사를 빼고 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였다. 아직 "의"라는 단어는 많이 보이는데 이 두 단어가 글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나의 거의 모든 문장의 이 단어가 쓰이고 있었다. 내일은 "의"를 더 의식해서 다른 단어로 대체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