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쁜 일상,
올해 1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듯 한데,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것은 많지 않다.
아마, 책을 읽고 요약하기를 실천하지 않아서 였던 것 같다.
한창 재밌게 하던 책 리뷰도 블로그가 정지당하면서. 정지 되었고,
책을 읽는 속도는 빨라진거 같은데
딱히 생각을 만들면서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분명 바꿔야 하는 독서법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파민을 위해 늘 생각하기전에 답을 제시해주는 책을 습관적으로 읽고 있으니 문제이다.
이렇게 글쓰기를 하면서 잠깐이나마 생각이라는 걸 하면서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33일차이지만, 사실 지난 누적분까지 해서 한 100일 정도는 글쓰기 챌린지를 이어온 느낌인데
나는 얼만큼 성장했을까?
나의 생각을 바로 적어내는 힘,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개선되었던가?
사실, 잘 모르겠다.
그저 그자리에 있는 느낌
혹자는 글을 쓰다보면 늘꺼야, 좋아지고 있을꺼야 라고 얘기하지만, 실감은 못하겟다.
그래도 3년을 꾸준히 하다 보면 진전은 생기겠지?
멋지게요약하고, 멋지게 술술 적어 내려가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말이다.
이제 남은 3개월 올연말까지 새로운 목표를 하나 세워보려고 한다.
이제 짐짓 100일 남은 연말 계획표를 세우며 살아보는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루틴과, 시간 활용에 관해서 좀더 타이트하게 다른 일에 방해받지 않는 일상을 살고 싶다.
시작해보자, 다시 글쓰기로
글쓰기 트레이닝 14,
M&S의 추리 논증 이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그 주장에 대한 반응을 제시해보자
추리, 인간, 논증, 스티키, 추리를 통해 논증을 만든다.
M&S는 추리가 진리를 탐구하는 데 사용하는 것 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증을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우리가 어떤 수학문제의 답을 추리해 가는 과정을 적용시켜 보면 추리의 정의를 지나치게 한정했다고 볼 수있다. 추리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사고를 확장하며 답을 찾아가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는데 M&S의 설명대로라면, 수학 문제의 답 마저도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사람들이 답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ㅅ
글쓰기 트레이닝 15
소개된 글들 중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비판은 무엇인가? 이유는?
G&Y는 논증을 통해 입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설득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추리는 통상 밝혀지지 않은 어떤것에 대해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활동의 일부이다. 하지만, 이것이 늘 누군가가 원하는 방향대로 유도 될 수 있다는 점에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화자가 자신의 의도대로 추리라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대로 답을 유도할 수는 없다.
공감하기 어려운 비판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재반박 할수있을까?
다르시아는 근거의 편항성을 이유로 들었다. 20대 후반 전두엽 발달이후 인간의 뇌의 사용이 변화 될 수 있는데, 20대 이전의 서구권 대학생으로 한정된 연구가 편협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닐까 싶다.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대학에서 수행되고 있는 만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긴 하다. 그렇다 해도, 일반인들과 크게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글쓰기 트레이닝 16
M&S가 가장 성공적으로 반박한 주장은? 하렐이 주장했던, 사람들은 논증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논증을 잘 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M&S가 주장한 내용에 대한 논지 이탈로 생각 되는 반박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추리를 배웠기 때문에 추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논증을 안배웠다고 논증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추리 과정에서 화자가 유도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설득되어 진다는 뜻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