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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100일918) 여행이 주는 의미

테티스민 2025. 6. 30. 09:25

오랫만에 여행계획을 짜며 설레였다.

20년전, 친구와 첫 유럽여행을 계획하며 설레였던 그때처럼

 

유럽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참 크다.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 몇박 몇일 단기로 어딜 다녀온다 해도 사실 큰 감흥은 없는데

 

유럽을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이는 이 마음.

 

당분간 계획을 짜느라 또 정신없겠지만

여행을 가는 것보다 이를 준비하면서 얻는 행복도 있다.

 

설레는 그 마음, 몰랐던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랄까.

 

갑자기 가게 된 여행,

그 설레임도 두배

 

올해 여행은 못갈거라 생각했는데

우연찮게 특가를 발견해서

급 지르게 됨!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갈수있으랴.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렇게 함께 할수있으랴.

 

부모님을 같이 동반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울 뿐.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는게 늘 아쉬울 따름.

 

연로해가시는 부모님도 사실 시간이 없는데,

늘 나만 좋은것 입고 먹고 노는것 같아. 늘 마음이 안좋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참 효도는 어려운 일이다.

 

어쨋든, 긴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지만!

아직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기에 속도감있게 빠른 진행을 하여야 한다.

 

어제 사업도 대충 어느정도 정리해서

앞으로의 방향도 세웠고,

이번 달 역시 매우매우 바쁠 예정

당분간 이번주는 크게 바쁘지 않을테니

 

천천히 놀러오는 가족들을 맞이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참 22를 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책을 잡는것 조차가 너무 힘들다.

 

요새 기상시간이 늦어진 아이덕분에

아침 여유가 만아졌는데

이 시간을 내가 살리지 못하는게 못내 아쉽다.

 

작심삼일이라고 했을까.

 

책을 읽고 사유하는 시간이 정말 정말 부족하다.

어찌 하면 이 시간을 확보할 수 잇을지

고민을 해봐야하는데..

 

글을 쓰는게 즐겁게 재미있어야 그 노력을 들일텐데

아직 나에게는 그런 열정이 없나 보다.

 

글쓰기를 좀더 재밌는 미션으로,

꼭 하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주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혼자 글을 써서 그런가, 피드백이 있는 곳에 가서 글을 써야 할까.

 

아님 gPT라도 대화를 해볼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오늘도 일단 사설 연습을 시작해보겠다.

이웃나라 일본이 쌀 부족에 쌀값 폭등이라는 대란을 겪고 있다.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방출하고 기존 쌀 감산 정책을 증산 정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쌀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란다.

일본 전문가들은 쌀 부족 사태의 원인을 세가지로 들고 있다. 첫째는 감산 정책이다. 정부가 1970년대 초부터 추진해온 쌀 생산 감축이 논면적 감소는 물론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저하시켰다는 것이다. 둘째는 최근의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이다. 2023년 폭염의 영향으로 단보당 수확량이 감소하고 벼가 잘 여물지 않았단다. 셋째는 소비 증가다. 최근 일본을 찾는 여행객(인바운드)이 늘어나 밥쌀 소비가 증가한 데다 일부 시민들은 식량 불안감 때문에 사재기까지 나섰다.

이 가운데 일시적인 소비 증가는 정부의 비축미 방출로 해결될 수 있겠지만, 구조적인 생산 감소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대책이 간단치 않다는 게 일반적인 진단이다. 기본적으로 벼 재배면적 감소와 농가 고령화, 그리고 기후위기 등에 대한 대응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우선 벼 재배면적이 1970년대 300만㏊ 수준에서 2024년 124만㏊로 빠르게 줄고 있는데, 농지전용도 있지만 주류는 특용작물(밭)로의 전환이다. 그래서 벼농사는 주로 영세 고령농이 담당한다. 2020년 농업센서스에 의하면 쌀농가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71세로 은퇴농민이 급증하는 반면 후계자는 없는 상태다.

일본 벼품종은 대체로 냉해에는 강하지만 고온에는 약한 편이다. 대표적 고급 쌀인 ‘고시히카리’는 고온에 취약하다. 일본의 최근 연평균 쌀 생산량은 700만t 수준인데, 2023∼2024년 폭염으로 인해 5%가량 줄어든 660만∼670만t으로 집계됐다. 평년보다 생산량도 줄었지만 품질은 더 못하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가 연초부터 생산기반 확충을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갑자기 재배면적을 늘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24년산 쌀이 부족한 탓에 모내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업자가 쌀 매입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쌀시장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논벼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품목이라 생산기반이 취약할수록 기후위기의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본은 잠깐의 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사회적 비용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쌀 대란’을 초래한 일본의 상황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도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2000년대 초부터 쌀 생산조정제 등 생산 감축 기조의 정책을 펴왔다. 정부 내에서도 쌀 정책은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쌀농가들의 생산의욕은 거의 바닥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세농이 대부분인 쌀 생산기반도 점점 더 나빠지는 추세다.

얼마 전에 한 기상학자를 만났다. 그는 대략 20년 간격으로 기상이변이 발생했고 앞으로 더 빈번할 것이기 때문에 식량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낮고 특히 쌀은 대체재가 없으므로 기후위기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농업경제학자보다 설득력이 큰 말이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정책이다. 혹자는 아직도 식량안보 타령이냐고 하겠지만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부터 튼튼하게 고치자는 취지에서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이 보고 왜해?

우리나라도 쌀부족 사태에 시급히 대비해야 합니다.

왜?

일본이 지금 쌀부족으로 난리입니다.

그래서 어떡하라고?

체계적인 대응 마련이 필요합니다.

쌀 수급과 관련한 장기대책 말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 말이 하고 싶다.

 

상황설명 개요- 일본의 쌀값 폭등, 쌀 증산정책으로 정책 방향을 바꿈

 

원인 - 1. 농경지 감소 및 농가 고령화. 2. 기후 변화 3. 수요 증가

 

문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움. 앞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움. 

 

시사점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반면교사 대책 마련이 시급

 

검토 방안 -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장기적 대책 마련 필요

1) 타국 사례

2) 기후변화에 따른 영농지 지원대책 수립

 

계획- 구체계획 수립~

 

 

이정도로 개요를 짜면 되지 않을나? GPT에게 의견을 구해본 결과 대충 맞긴 했다.

 

이제 구조를 짜는건 크게 어렵지 않게 된 것일까.

 

아니, 이 사설은 조금 쉬웠던 것일까.

 

꾸준히 연습해보자.

연습만이 살길.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있을지 기대된다.

 

그리고 블로그 글쓰기를 정말 다시 시작해봐야겠따.

혼자만의 독백으로는 글쓰기를 늘릴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