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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100일918 음 약속은 지켜야지

테티스민 2025. 6. 15. 18:51

역시, 책을 읽지 않으니 고민과 사색할 거리가 없다.

 

오늘은.. 1년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만들어보겠다.

 

지난 1년, 나는 어떻게 보냈는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는 포기하지 않은 나의 루틴이 있따면

25분 달리기이다.

 

정말 딱 25분만 뛰었다.

20분은 너무 짧고, 30분까지 가기에는 나의 인내심이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중간으로 설정한 25분,

체력이 더 좋아지면 빨리 되면 되기에

시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처음에은 아주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해서

시속 10km/h 까지 시도해보았는데

이역시 2월부터 좀 헤이해져서, 지금은 그냥 25분을 채우는 것에만 의의를 둔다.

 

그때는 4km를 25분안에 돌파해봐야지 이런 목표도 있었는데

참, 의지가 한순간에 꺽이나보다.

 

그때는 책도 많이 읽으며 자기자신을 닦아가야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ㅍ였는데.

지금은 사업에 몰두해있으니 사실...

그런 생각보다는 다른 생각을 더 하게 되나보다.

 

그때로 돌아가겠다는 마음만 있고 참 실천이 어렵다.

그래도 그런 나의 모습을 한번 보지 않았는가?

궤도에 올려놓고 다시 그런 삶으로 돌아가려 한다.

아이 방학이 끝나는 8월부터는 정말 완전체 나의 삶으로,

모든 것을 계획대로만 실행하는 삶을 한번살아보고 싶다.

 

그래도 1년넘게, 반드시 지키는 나와의 약속은 지키고 있지 않은가.

이것도 매일에서 요즘 좀 헤이해지긴 했지만 주 4-5회는 꼭 하려고 한다.

 

나와의 약속.

 

두번째, 글쓰기

 

사실 나의 내적글쓰기는 4월부터 시작되었다. 뭐라도 끄적여 보며 시작해야지 한게

벌써 1년,

 

나의 글쓰기는 좀 나아졌을까?

사실 아직 잘모르겠다.

 

참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해보았는데

아직 내가 느낄 수있을 만큼 글쓰기가 변한 것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말했던 대로, 내가 달성하고자 했던 그 루틴을 포기했기 때문일까

100일의 공백 때문일까

의미없는 글들만 써대서일까.

그저 일기같은 독백만 쓰고 있으니 글쓰기가 늘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 공개 블로그로 바꾼 후에도 큰 변화가 없다.

어떻게 하면, 내가 꾸준히 양질의 글을 쓸수있또록 발전할 수 있을까.

 

대체 어떤 방법이 내게 효과적일까.

 

누군가가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좀 더 깊이 있어질까?/

지금은 마치 독백을 상상하니, 그저 그냥 쓰고 싶은 대로 쓰고 있찌 아니한가.

 

그래서 블록그도 몇편 써보다가

중지 당하고 실의에 빠져..

다시 시작ㅎ했으나, 자꾸 정치글만 쓰게 되어 중단했는데.

 

나의 관심사 하나를 찾아서, 계속 글을 써나가라는데 무엇이 좋을까. 고민이다.

 

사업 문구도 마케팅 문구도 그냥 대충 써서, GPT한테 교정받으니

훨씬 좋은 느낌인데 스스로 발전이 안된다.

 

그런 후킹문구, 아이디러, 문장 배열을 스스로 해보고 싶다.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일고 그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것 아닐까.

근데 책읽기가 싫어진 요즘.. 더욱더 방법이 없다.

흠....

그래도 늘 마음은 다시 다잡아야지.

 

이번 6개월은 책을 읽고 채우는 글쓰기로 시작해보자.

 

3. 독서

뭐 말할것도 없다 하루 2시간 틈날때마다 독서를 했는데, 사실.. 기억에 남는게 없다. 역시 적지 않고 그냥 머리로만 읽으니 그런가보다. 다시 시작해야겠다. 메모도 하고, 생각도 하게.

책을 읽어야겠다. 이번 방학엔 나도 아이도, 반드시 디톡스를 실천하며 책을 읽자.

이제 사업은 놔둬도 알아서 굴러갈 것이다.

하루 사업에 쓰는 시간은 새벽 2시간으로 제한하자.

아이가 자고있을때 끝내놓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오롯이 독서하는 엄마가 되자.

사업은 나중이다.

이제는 경영서 위주로 브랜드 책 위주로 읽어보자.

영감이 생기겠지!

 

4. 여행

많이 다니고 있따. 돈도 없으면서 ㅎㅎ

그치만, 여행도 나의 낛. 좀더 싸게 가려고 많이 알아보려고 하던 시간을 줄이고 독서에 집중했다.

그저 적당하게 다녀오면 되지.

그렇다. 사실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과거 1살 엄마 시절.

핫딜 사이트에 미친듯이 들어갔다.

지금 보니 내 방문횟수만 몇천번이더라.

그렇게 지독하게 틈만나면 핫딜 없나 들어가고 들어가고,

지금 그 도파민은 매일 옮겨간다.

어떤 날은 블로그 조회수, 어떤날은 판매량..

나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보는 것에 도파민을 분출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계속 내가 꽂혀있는 것이 확인되어야 하는?

과거에는 주식시세,코인시세였다면.... 

지금은 또 그 관심사가 사업으로 옮겨갔다.

 

아  어떤 책을 읽다보니, 가장 바보같은 짓이 여행지에 가서 딴 생각, 다른 꿈을 꾸는 것이라ㅗ 했다.

그 여행지에만 온전히 집중해도 한번밖에 오지 못할 이곳에서의 시간을 다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데

나는 왜 여행지에 갈때마다, 다음 여행지 생각. 핸드폰 에만 집착하며 그 시간을 허투루 보냈는지

참 많이 반성했따.

 

골프를 칠때건 여행을 칠때건, 모든 것에 진리를 똑같다.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라. 

그 시간에는 딱 그것만 생각하라.

 

지금이 그렇다.

내게 남은 이제 1년반이라는 시간 

정말 지금 내가 갖고있는 이 시간에만 집중해야 할때이다.

 

후회하지 않게

 

지금 나의 3개월은 후회로 가득.

아무리 사업을 한다지만, 내가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간 이모습이 너무 싫다.

1년동안 지켜온 나의 다짐과 루틴이 모두 망가졌다.

 

참, 지키는 것은 어렵지만 깨어버리는 것은 쉽다.

 

일주일만에 나의 다짐을 깨고 또 디톡스를 풀고 나니 나는 또 무장해제 되었다.

틈만나면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다.

허허

 

이제 이 습관도 정말 고쳐야 한다.

 

이번방학때는 여행말고는 절대 디톡스를 풀지 말자

지금 이순간부터,

 

고객응대만 조금 하면서 밀리의 서재와함께 다시 시간을 보내자.

 

인생에서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그리고 더 많은 여행을 다니자. 정말 이때 이렇게 건강할때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지 않은가.

 

 

5. 골프

사실 내 목표는 이미 깨백이었고, 이미 달성했어야 한다.

1월 한달간 진짜 퍼팅연습을 매일 30분 꾸준히 했는데

갑자기 기계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 후부터 소홀히 하며 지금까지 한번도 안했다....

음....;;; 정말 100일 동안 난 무엇을 했는가

100일동앙ㄴ 30분씩만 연습했어도 벌써 퍼신 아닌가.

 

근데 당분간은 여유가 없다.

아이 방학이 끝나면 그때 시작해볼까?

아님, 그 없는 여유시간에라도 도전해볼까.

이건 좀더 생각해보자

휴대폰만 만지지 않으면 간능하다.

 

그리고 골프연습, 레슨을 그만두고 나서는 사실 계속 혼자 해매고 있따.

유튜브라는 좋은 수단을 두고, 연습장 가기가 멀어 사실 연습을 못하고 있지만.

이역시 핑계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나는 혼자서라도 주1 회 연습장을 ㅏㅆ고,

3시간을 쳐도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힘들다.... 재미가 없어진걸까?

라운딩도 이제 많이 나가지 않을텐데

그럼 깨백은 물건너 가는건가..

아니다. 그래도 연습은 꾸준히 하자. 

집에서도 연습할 방법은 충분히 많다.

하루에 20분 퍼팅이던, 스윙이던 꼭 연습하자.

방학에는 어쩔수없지만. 방학도 마음만 먹으면 20분은 낼수있따.

 

 

 

 

6. 요리

아이가 진심인지 잘몰라서인지 엄마 요리가 맛있다고 한다. 음 사실은 아닐것이다.

근데 이아이는 원래 잘 안먹는다.

해줘도 거의 먹는걸 못봤다.

그래도 어떻게든 먹이려고 노력중이다.

작년까지는 매일 아침을 새로 해주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이번학기는 사실 좀 소흘했다. 사다가도 먹이고 안먹이기도 하고...;;;

그랬더니 키가 확실히 안컸다.

그랬다. 키가 커야 한다...

방학때도 어떻게든 요리를 해서 먹여보자.

 

그리고 다행인건 요새 요리가 재밌다.

유튜브 보고 만드는 요리가 생각보다 맛있을때 뿌듯하다.

그렇다고 내 요리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ㅎㅎ

그래도 내가 만든 집밥을 먹을때면 기분이 좋다.

 

얼른 아이가 빨간 음식을 먹을 수있으면 좋겠다. 그럼 더 맛있는 음식을 해줄 수 있읉텐데~!

돌아가기전까지 요리를 좀더 숙달해야겠다.

 

가면 또 다시 잊어버릴테니까

 

 

7. 건강

 

여기오기전까지 밤에 안깨본날이 없다.

깨면 또 그상태로 밤을 지새우고, 회사에 출근하고

주말엔 낮잠을 자고

난 그런사람인가보다 했다.

하지만 여기오자마자 호텔에 묶었을때부터

지난 3월까지 나는 정말 한 20여일을 빼놓고 거의 모두 스트레이트 수면을 했으며, 8시간을 자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기분이 좋고 너무 상쾌했다.

커피를 늦게 마신날은 다음날에 영향이 있었지만

운동도 적당히 하고, 수면도 적당히 하니 삶의 활력이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깨려할때도 반드시 다시 자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또 그 패턴이 무너졌다.

밤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인듯 하다.

확인할 일도 없는데 왜이런 일이 생겼을까.

 

 

그리고 식단도

오자마자는 케토 식단을 지킨다고 빵도 안먹었는데

어느새부터 무너지더니

이젠 군것질을 옆에 달고 산다.

다시 이상지지혈 신호가 온다.

 

커피는 하루 한잔, 12시 이전

아침 공복에 레몬즙 먹기 차마시기,

애사비 먹기

다 조금씩 시도하다 루틴을 만들기 어려웠다.

 

그나마 지금 다시시작한 차먹기

아침에 일어나서 차 물한잔 끓이는게 참 귀찮다.

그래도 일어나서 해야하는 거겠지?

 

힘들어도 한번 도전해보자.

 

일단,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차 마시기, 글쓰기

아이 아침 만들기, 다시 자기 , 잠안오면 책읽기

 

할수있겠지.

 

이 많은 것들. 잘해왔어.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한해로 만들자.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