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6일차, 잠깐 쉬어가는 중간점검

테티스민 2024. 9. 14. 12:55

글쓰기와 운동을 안하면 뭔가 죄책감에 빠진 느낌이 든다. 이제 어느정도 습관이 들었나보다.

 

글쓰기의 목표는, 보고서를 쓸 때 나의 생각을 빠른 시간에 정리하여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일단 그것을 위해서는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했어야 했다. 중구난방으로 펼쳐진 머리속에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구조를 잡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25일간 나는 내면성찰적 주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주제로 글을 써왔다. 지난 60일간 해왔던 내적 글쓰기 연습에서 주제를 바꾸었다. 그로 인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법, 어떤 주제에 대해 나만의 생각을 갖는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다음 차례로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글을 좀더 구조적으로, 논리적으로 잘 쓸수 있는 책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책은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라는 서울대 글쓰기 교수가 쓴 글이다.

 

이 책은, 나처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따.

나만의 주장을 만드는 법,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글을 구성하는 방법들을 연습함으로써, 아직은 중구난방인 나의 글을 좀더 다듬어가며 글을 더 잘쓰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한다.

 

지난 1달동안, 매일 매일 아주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와 약속한 바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켰고 해냈다.

스스로가 대견하다.

 

엄마들 모임이 있는 날은, 나의 루틴을 방해해서 그 날이 부담스럽다.

혹자는 나보고 외롭지 않냐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면서

내가 만든 스케쥴대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더 즐겁고 뿌듯하다.

 

티비나 드라마에 대화에 끼지 못하더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이 분명 3년 후에는, 내게 큰 수확으로 또 발전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나는 누구보다 나의 결단력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해야 겠다고 생각한 일은 반드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바로. 당장 실행하는 나의 조급함? 빠른 실천력 덕분인지, 지금 계획했던 많은 일들도 차근차근 실행해나가고 있다.

아직 고치지 ㅇ못한 부분이

계획성 있는 하루를 지내고 있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큰 줄기에서의 계획은 실천하고 있찌만, 하루의 시간을 쪼개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찌만, 또 이 삶이 익숙해지고 나만의 루틴이 생기면, 그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9월이 반 정도 남았다. 이번 달 내로 하고 이루어 내고 싶은 목표를 다시한번 찬찬히 써보자.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귀기울여보자. YOU CAN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