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차, 당신은 과학기술과 자연 중 어느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어쩌면 답이 뻔한 문제 아닐까? 양비론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한쪽을 선택해서 그에 대한 논거와 설득을 해보라고 하니, 이것에 대한 연습을 해볼 차례이다.
나는 자연과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데 손을 들고 싶다. 발전을 희생시켜서라도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현재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 이상현상
- 과학자들의 경고
이유,
노력, 나하나쯤이야?
변화의 발걸음?
결론 -
오늘날 우리는 온몸으로 지구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 연일 해수면의 평균온도가 상승해 각종 이상 기후가 펼쳐지고 있는 현실을 접한다. 이러다, 정말 지구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순식간에 인류 멸종이 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떨치지 못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미 지구가 한계점을 넘겼고,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라고 얘기하기까지 한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인류에게 주어진 당면한 과제는 당연 환경을 지키는 것이다.
일부 국가와 환경단체 들은 지구룰 보호해야 하는 당위성을 외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연대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개발과 경제라는 정당성 앞에서 지구와 환경을 지키자는 주장을 묵살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자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 인류는 지난 150여년간 엄청난 발전을 통해, 과학기술의 혁신을 맛보았다. 지구라는 터전에서 인간의 활동이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던 지난 시간에 비해, 150년간 인류는 엄청난 파괴를 자행하였다. 공기,물,땅, 어느 하나도 파괴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럼으로써 자연 생태계와 균형은 무너져갔고, 오늘날에 이르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환경을 살리고자 실천하는 많은 일들을 볼 수 있다.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할 수 있게 분류하는 것부터, 물과 전기를 아껴쓰는일에서부터 조그만 실천을 가르친다. 하지만, 가끔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이 조그만 활동들이 진짜 의미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때가 없지 않다. 애써 분리수거를 해서 내놓은 쓰레기들이 쓰레기차에 실릴 때는 다시 합쳐지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또한, 우리가 쓰는 가정용 오물에 비해 회사나 시설 등에서 사용한 엄청난 양의 오염된 물을 볼 때 그러했다. 말로는 자연 환경을 위해 우리부터 실천하자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나 말고는 실천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보일 때가 많다.
우리는 진정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자고 말하며 나부터 실천합시다. 라고 말하지만 정작 방법을 잘 모른다. 60억명 중 한명인 내가 그런 노력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겠는가? 라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세계는, 국가는, 기업은 그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개인에게 요구하고 앞장 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환경을 바꾸고, 달라지게 하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알려야 한다. 환경단체들은 죽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행동으로 시작된 지구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와닿게 설명해야 한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ESG 경영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좋은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ESG 상품을 선택해야하는지, 이런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단지, 기업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벌이는 캠페인 정도로만 생각될 뿐이랄까.
아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는 앞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환경적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따라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작은 실천이 모두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때까지, 더 구체적인 실천강령이 필요할 때이다.